도내 주거용 건축허가 감소세
도내 주거용 건축허가 감소세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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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1분기 456건, 전년比 44.5%↓

도내 부동산경기 침체에 주거용 건축허가가 감소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1분기 주거용 건축물 건축허가는 45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53%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주거유형별로는 단독주택(282건)은 49.28%, 다가구주택(147건)은 34.37%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타운하우스’ 형태의 건축으로 활발히 이루어지던 읍면지역 단독주택 건축허가 감소세가 뚜렷한 데다 다가구주택 역시 전년에 비해 감소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세대·연립·아파트 공동주택도 올해 건축허가가 2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1% 준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주거용 건축허가가 감소하는 것은 미분양주택 증가에 부동산 투기억제 및 난개발 방지대책 강력추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제주시는 보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미분양주택 등 추이를 감안할 때 도내 주거용 건축허가 감소세는 앞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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