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자동차(EV) 엑스포인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다음달 2일부터 5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해 운영되며, 전시는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컨퍼런스는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각각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에는 5년 만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er(GLC350e4M, C350e)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I-PACE)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일렉트릭, 르노삼성자동차의 신형 SM3 Z.E 와 트위지, 쎄미시스코의 D2와 R3, 기아자동차의 레이, 쏘울 EV 등 다양한 전기자동차가 선보인다.
이와 함께 삼성 SDI 등 배터리업체, 충전기와 부품소재는 물론 전기자동차 관련 부품업체 등 국내․외 전기차 및 관련분야 150여개 업체가 참여해 관련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엑스포의 꽃이라고 불리는 B2B(기업간 전자상거래)상담회에 대한 비중을 대폭 늘려 기업간 거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국, 덴마크,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남아공 등 전세계 40여개 국의 전기자동차 관련 전문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국내는 물론 전세계 전기자동차 관련업체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컨퍼런스 분야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정책을 기반으로 전기자동차 뿐만 아니라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까지 포함한 주제를 선정해 세션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컨퍼런스는 모든 세션을 공개해 일반 참가자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엑스포에서는 세계 전기차 시장의 급변하는 시장동향과 최첨단 기술을 다양한 시연 시승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도민·관광객들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