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18년도 재난심리회복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난으로 심리적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심리회복지원 상담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로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된다.
민간위탁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는 40명의 전문상담 인력풀을 갖추고, 재난 발생 현장 및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는 상담활동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상담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도민은 누구나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로 상담치유를 받을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내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758-3506)를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거나, 상담 신청을 통해 본인의 거주지 등에서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유종성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이 사업을 통해 재난으로 인해 심리적 상처를 입은 모든 도민들에게 충분한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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