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제주산 바나나 관리 개발 착수
농업기술원, 제주산 바나나 관리 개발 착수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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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광석)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제주산 바나나 품질 향상을 위한 재배 및 출하 실태조사, 적정 후숙, 저장방법 기술개발 등 수확 후 관리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산 바나나는 친환경재배로 안전하다는 소비자 인식으로 농협 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시설하우스 보온기술 발전으로 유류비 등 경영비 절감으로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도내 바나나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도내 바나나 재배 시설 형태는 다양하고 농가에서 1차 후숙 후 출하를 하고 있으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품질향상을 위한 적정 후숙 및 저장방법 개발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올해 바나나 재배 및 출하 실태조사를 위해 △품종, 재배면적, 재식거리, 가온시기 등 재배현황 △시설형태, 보온시설 등 재배시설 △출하 시기, 방법, 수량, 소득 등 출하 현황 등 1단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2019년부터 2020년에는 1단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시기별, 온도별, 습도별 적정 후숙 및 저장방법을 개발하고 또한 재배기술 등 매뉴얼을 제작 보급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제주산 바나나 구매의향이 높고 소비 확대 가능성이 높아 도내 소득작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확 후 관리기술을 개발·보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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