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0.4%P 하락 월세시장 안정세
제주지역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의 ‘2018년 2월 기준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제주지역 전월세전환율은 5.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으나. 1년 전에 비해서는 0.4%포인트 하락했다.
제주지역 전월세전환율은 전국 평균(6.3%)보다 낮은 수준으로 집값 하락 속에 월세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으면 그 반대다.
제주지역 전월세전환율은 지난해 1월(6.2%) 이후 5%대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대체로 하락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월 중 주택 유형별 전월세전환율은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주택은 각각 4.8%, 5.6%로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0.3%포인트 상승했다.
단독주택은 역시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라 6.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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