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어르신 위한 ‘행복택시’ 호응
70세 이상 어르신 위한 ‘행복택시’ 호응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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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6810건 이용…읍·면지역서 동으로 확대

도내 읍·면지역에 거주하는 만70세 이상 어르신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지난달 9일부터 시범운영된 ‘어르신 행복택시’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3월 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어르신 행복택시 이용실적은 6810건으로 이용이 노인들의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어르신 행복택시’는 읍·면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70세 이상 어르신 2만7000여 명 택시를 이용할 경우 1회당 최대 7000원(호출비 1000원 포함)까지 연간 24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교통복지카드를 이용한 결제금액은 자동 처리되며, 7000원의 초과 비용이 발생할 경우 본인 부담금을 내면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동지역 어르신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어, 점차 예산 범위 내에서 동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운영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개선해 제주형 행복택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3일부터는 버스·택시 환승 행복택시 시범 사업이 운영된다”면서 “버스와 택시 등 수요 맞춤형 대중교통체계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는 어르신 행복택시 사업을 비롯해 ‘제주형 행복택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2개 사업에 170여억원을 투입해 택시요금 카드 결제 활성화, 공항 심야택시 운영시간 확대, 관광행복택시 시범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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