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4·3생존희생자후유장애인협회(회장 고태명)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에게 동백 스카프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 제70주년 4·3 추념식 후 진행된 오찬장에서 4·3생존희생자후유장애인협회 고태명 회장이 문 대통령에게 직접 동백스카프를 둘러주었다.
4·3생존희생자후유장애인협회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추념사를 통해 4·3의 완전한 해결을 약속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느껴 마음을 담은 선물인 스카프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에게 선물한 스카프는 4·3의 상징인 동백꽃을 이용해 염색한 작품으로 제주인디의 강춘일 작가가 4·3을 기억하자는 뜻을 담아 제작해 후유장애인들에게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4·3생존희생자후유장애인협회는 지난 달 18일 문재인대통령에게 드리는 건의문을 통해 4·3생존희생자후유장애인에 대해 국가차원의 의료비 및 요양시설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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