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의 적정 서식밀도 유지와 수렵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년 11월1일부터 다음해 2월날까지를 수렵기간으로 정해 수렵장을 운영하는 제주도는 올해의 경우 개장시기를 20여일 늦춘다고 발표.
이는 부산 APEC 장관회의가 11월 12일부터 19일까지 부산에서 열려 이 기간동안 각종 총기반출이 금지된 탓으로 도 관계자는 "부산지역 엽사들이 제주를 찾는 경우가 많아 취해진 부득이한 조치"라고 해명.
이들 두고 주위에서는 "APEC 회의를 부산에 뺏긴 것 만해도 억울한 판인데 이제는 관광산업에도 영향을 준다"면서 "이래 저래 APEC 때문에 속이 상하다"고 투덜투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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