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어린이집 주변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 중 사업비 8억원을 투입,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고 보행안전이 취약한 어린이집 주변 32개소에 대해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고원식 횡단보도·교차로 등 속도저감시설 확충, 미끄럼방지시설, 과속방지턱, 교통안전표지판, 노면표시, 보행안전시설 강화 등을 추진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어린이집 주변 통학로 차량속도가 30㎞ 이하로 줄면서 어린이 교통사고율 감소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연차적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