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11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적에 대한 기관 경영평가 및 기관장 성과평가를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는 출자·출연기관의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경영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지방출자출연법 제정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주민복지 증진, 지역경제 발전 등 기관의 경영원칙, 업무의 능률성, 공익성, 고객서비스 등 전반적인 경영실적을 평가한다.
기관 경영평가는 기관의 경영전략, 경영관리, 정책준수, 경영성과 등 4개 영역·20개 세부지표로 구성됐으며, 기관장 성과평가는 책임경영, 과제성과, 기관평가 3개 영역·7개 평가지표로 구성됐다.
제주도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와 실효성 있는 결과 도출을 위해 외부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민간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평가키로 했다.
경영평가 결과는 기관의 이의신청, 확인 검증 및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회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할 예정이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공정한 평가를 통해 경영상의 문제점을 신속하게 개선해 나가고 해당 기관이 지역사회 기여도를 증대시킴은 물론 대외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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