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 상위권
‘제주4·3’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 상위권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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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이 열린 3일 ‘제주 4·3사건’이 인터넷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르며 이날 하루 전 국민적 애도와 관심을 받았다.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은 검색창 우측에 4·3배너를 배치해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이번 추념식은 지난 2006년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추념식 행사는 지난 2014년 국가지정일로 지정된 후 처음으로 연예인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로 이주한 ‘소길댁’ 이효리씨가 김형석 작곡가의 피아노 선율과 함께 이형종 시인의 ‘바람의 집’ 등 추모시를 낭독했다.

앞서 4·3 사건 유가족이라 밝힌 한 네티즌은 이효리 팬카페에 이효리의 추념식 참석을 반대한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었다.

또 가수 루시드폴은 제주의 가슴 아픈 4·3의 이야기를 담은 ‘4월의 춤’을 불렀으며, 이어 ‘맨발의 디바’ 이은미가 찔레꽃을 열창하며 4·3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이날 ‘제주 4·3사건’과 추념식에 참석한 이효리와 이은미, 루시드폴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해 4·3희생자추념식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전국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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