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도 제주4·3 알리기 나섰다
K리그도 제주4·3 알리기 나섰다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8.0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31일 제주유나이티드
홈경기서 ‘4·3전국화’ 홍보

4·3 전국화를 위해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도 함께 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유나이티드는 지난달 31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 앞서 4·3 추모 및 4·3 알리기를 홍보했다.

이날 경기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상순 서귀포시장이 참석해 양팀 선수단을 격려했고, 본 경기에 앞서 양팀 선수단은 물론 경기 관람자 모두가 4·3 영령을 위한 추모 묵념 시간을 가졌다.

선수단 입장 시 4·3 유족회 아이들 22명이 동백꽃 배지를 달고 가이드 보이 역할을 했고, 특히 이 날 패널트킥 이벤트가 펼쳐졌는데 원희룡 도지사가 콜키퍼로, 4·3유족회 아이(남·여 각 1명) 2명이 키커로 나서 깜짝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지사는 “K-리그에서 4·3 추모의 시간이 공식적으로 행해진 것이 최초라며 매우 뜻 깊은 자리”라며 “사흘 뒤면 제70주년 4·3추념일인 만큼 추념식이 열리는 4·3평화공원을 비롯해 제주 곳곳에서 4·3을 기억하고, 4·3의 역사와 교훈을 마음에 새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