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농업기술센터 심토파쇄기 시연회 개최
동부농업기술센터 심토파쇄기 시연회 개최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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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는 시설채소의 토양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30일 구좌읍 김녕리의 한 농가에서 심토파쇄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시연된 심토파쇄기는 토양에 공기를 주입해 경반층을 파쇄하는 폭기식 심토파쇄기(농업기술센터 임대농기계)이다. 이 기계를 이용했을 시 토양 내 석회시용을 겸할 수 있어 토양산도 조정에 따른 토양 화학성도 일부 개선할 수 있다.

심토를 파쇄하면 토양의 50~60㎝ 아래 토양밀도를 낮춰 통기성을 좋게 하고 물의 침투성이 좋아져 뿌리 자람을 좋게 할 수 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이와 함께 깻잎 연작지 환경개선을 위해 염류집적 상황을 검사하고 제염작물을 식재하는 등 토양환경 개선을 위한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 동부지역에서 30년 가까이 깻잎 재배가 이뤄지면서 지속적으로 연작에 의해 경반층이 굳어져 물  빠짐과 토양공기의 흐름이 나빠지면서 최근 습해 및 생육부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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