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다음달 15일부터 6개월간…산불예방 감시활동 강화
다음달 15일부터 2006년 5월 15일까지 6개월 동안 서귀포시 상효동 영천악 등 13개소 3410ha에 대한 입산통제가 이뤄진다.서귀포시는 친환경 생태도시인 서귀포의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2006년 4월 30일까지 산불예방기간으로 정하고 이들 13개소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고시해 자연환경보전 및 산불예방에 힘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산불발생 취약지에 유급감시원 32명을 배치해 산불예방 감시활동과 홍보활동을 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산불진화 기동차량, 동력·등짐펌프 3등 진화 장비 11종 622점을 수시점검해 산불 발생시 초동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최근 제2산록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로 담배꽁초 등에 의한 산불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억새풀 등 발화요인을 사전에 제거키로 했다.
이와 아울러 고근산, 미악산에 설치된 산불 무인감시카메라를 최대한 활용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상시 유지하는 등 효율적 산불진압을 위한 지휘체계를 확립해 산불방지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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