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소비심리 다시 위축되나
제주지역 소비심리 다시 위축되나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8.0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수 2개월 연속↓...생활형편·경기전망 등 하락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9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18년 3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중 도내 소비자들의 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로 전월보다 1.1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앞서 지난 2월(108.1)에는 전월 대비 2.5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 생활 형편과 가계수입 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 등 6개 주요 개별지수를 종합해 산출하는 것으로 100보다 크면 소비자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3월중 세부 항목별 조사 내용을 보면 6개월 전과 현재를 비교하는 현재생활형편CSI(96)은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한 반면 6개월 후를 전망하는 생활형편전망CSI(102)은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102)과 소비지출전망CSI(110)는 전월 대비 각각 1포인트씩 떨어졌다.

현재경기판단CSI(86)은 전월과 동일한 가운데 향후경기전망CSI(98)도 전월에 비해 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취업기회전망CSI(94)는 전월 대비 4포인트 하락한 반면 금리수준전망CSI(128)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도내 500가구(응답 344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9~21일까지 실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