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 과학 교육활동 지원 확대
탐구 과학 교육활동 지원 확대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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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개정교육과정’ 지향 반영 위해
올해 122억 학생주도 과학수업에 투입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이 주도하는 탐구활동 중심의 과학수업’운영을 위해 올해 122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72억원 증액된 규모로, 2015 개정교육과정의 지향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우선 ‘탐구 실험 중심의 과학활동 여건조성’을 위해 24억3100원을 들여 학교별 과학교구 구입을 지원한다. 평상시 일선학교들은 자체 예산으로 과학교구를 구입하고 있어 학교별 예산 상황에 따라 과학교구 구비 상태에 차이가 있어왔다.

특히  ‘과학탐구실험’ 과목이 신설됨에 따라 컴퓨터를 활용한 탐구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난해 중·고교 과학실험실에 무선망을 100% 구축한데 이어 올해는 고등학교에서 태블릿 PC를 교당 20~40대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주제탐구활동이 가능한 실험실 구축을 위해 16억원을 들여 74개교에 3D프린터 등 공작기구 구입을 지원한다. 과학실험수업 활성화를 위해 175개교에 과학실험보조인력을 배치한다.

아울러, 안전한 과학실험실 조성을 위해 초·중·고 모든 과학실험실을 전문기관(대한산업안전협회)에 의뢰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점검에서 발견된 위험요소는 2019년 예산 편성을 통해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기존에 만들어져 있던 ‘지역과학교육자원지도’를 활용하는 등 과학교사 연수를 보다 전문화하고, 교내 과학활동 활성화를 위해 82개교에 교당 100만원에서 50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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