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광석)은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력부족과 악성 노동력 해소를 위한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농가 기술보급 및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농업용 드론 보급 확대와 교육 수요 증가에 따른 농업인 드론 입문 과정을 신규 개설해 운영한다.
4월부터 5월까지 교육 수요조사를 거쳐 회당 교육생 4~8명 대상으로 시뮬레이션 1~2일, 소형드론 1~2일, 중형드론 1일 등 3일에서 5일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 8500만원을 투입해 소형 13대, 중형 2대 등 총 15대의 드론을 구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2019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피해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사용 기준 준수 교육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첨단 4차 산업혁명을 농업분야에 적용하고 신속한 보급 및 확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올해 교통안전공단에 실시한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시험에 농촌지도직 공무원 5명이 자격을 취득함에 따라 농업인 전문강사 요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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