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형 월파벽 눈길
자연형 월파벽 눈길
  • 강영진 기자
  • 승인 200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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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의 자연형 월파벽이 하나의 작품처럼 아름다움을 자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제주군은 지난해 태풍 매미로 해일 피해를 입은 남원읍 관내 해안도로 1086m에 사업비 2억6천만원을 투자해 지난 6월 월파벽을 준공했다.

남원읍 남원리와 태흥리를 연결하는 해안도로는 태풍이 불어올때 마다 바닷물이 길까지 넘쳐 차량이 통제되는등 주민불편이 많았지만 월파벽 준공으로 해일에 의한 차량통행금지나 해안도로 갓길 유실 위험이 사라지게 됐다.

특히 불규칙하게 배치됐던 자연석 암괴를 없애고 전국최초로 조약돌을 이용한 자연형 월파벽을 시공해 주변환경과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다는 평이다.

남군은 태풍피해 태풍피해 복구를 위한 월파벽을 시설하며 자연조약돌을 이용, 파도형으로 월파벽을 시설해 주변지역과 조화된 친환경적 측면과 도로의 부속시설물들이 어우러진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남군관계자는 “자연조약돌을 이용한 월파벽 시공으로 해안도로 갓길 유실위험이 없어지고 자연석 암괴도 치워져 산책코스로 주민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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