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이달 말로 용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제주도 인사 관례상 여성 공직자가 국장직을 맡게 된다는 면에서 후임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
도청내 분위기는 '종전 인사에서 김도정은 거의 무난하게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극히 일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고 돌아본 뒤 '이번만큼은 순리를 따르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전반적인 대세를 차지.
이와 관련 해당 국인 보건복지여성국 관계자들은 일제히 '모르쇠'를 연발하는 반면 다른 부서의 한 공직자는 "인사권자인 도지사의 복안이 있겠지만 의외의 인사를 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무리수를 둬 가면서 도청 내부에 잡음을 일으킬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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