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516도로의 개명을 약속했다.
고 후보는 "일명 516도로라 불리는 이 도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516 군사쿠데타를 기념해 명명됐다"며 "제주도민들이 군사쿠데타를 미화하는 516도로명 개명을 요구해왔지만, 제주도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도지사가 되면, 516도로명 변경을 추진하는 동시에 도민들과 함께 잘못된 과거의 지명과 흔적들을 지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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