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제주해상에서 투망작업을 하던 선원이 로프에 이마를 맞아 크게 다쳤다.
제주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30분경 추자 남서쪽 약 22km 해상에서 선망어선 C호(67t·승선원 8명)의 선원 박모(65·부산광역시)씨가 조업 중 로프에 이마를 맞아 코피가 나는 등 출혈이 심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제주해경은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급파해 오전 7시10분경 박씨를 제주항으로 이송해 대기하고 있던 119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는 이날 사고 당시 의식은 있었으나 한기와 통증을 심하게 느껴 119를 통해 제주해경에 신고를 하게 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은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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