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2005 APEC 정상회의'와 관련, 테러 대상시설에 대한 안전활동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전활동 강화 구역은 제주국제공항을 비롯해 제주컨벤션센터, 특급 호텔 및 일본영사관, 터미널 등으로, 경찰은 순찰함을 설치해 2시간 간격으로 특별 순찰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이를 위해 하루 평균 100여 명을 동원하는 한편 국정원, 해군제주방어사령부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지원 체계를 확립키로 했다.
경찰은 또 경찰관서 홈페이지를 활용해 테러신고 요령을 홍보하고, 중.고교 학생 및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테러 홍보와 신고요령에 대해서도 교육할 방침이다.
특히 제주국제공항을 축입하는 모든 차량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안전 검문검색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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