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환해녀학교 4기 교육생 내달 6일까지 모집

서귀포시 법환해녀학교 제4기 직업해녀양성과정이 오는 5월 18일~7월 22일까지 운영된다.
2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법환해녀학교는 해녀문화의 보존·전승을 위해 2015년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주말을 이용해 총 80시간에 걸쳐 해녀물질 이론, 마을어장 관리 교육, 현장 잠수기술 실기 및 실습 등 실질적인 직업해녀로서 필요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업해녀양성과정 참가자를 26일~4월 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제주에서 해녀를 직업으로 하고자 하는 60세 미만의 여성이다. 신청자 중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모두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 3년간 법환해녀학교는 총 8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53명이 서귀포시 관내 어촌계에서 해녀 인턴과정을 밟았고, 18명은 어촌계에 가입해 물질 활동을 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법환해녀학교 수료자가 어촌계 정회원으로 가입 시 100만원의 가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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