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인물난’ 지방선거 희비 교차
야당 ‘인물난’ 지방선거 희비 교차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관위 등록 더불어민주당 28명 ‘최대’
한국당 12명·바른미래 3명·정의당 1명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인물난 속에 여야 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26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등록된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는 31개 선거구에 52명(제주시 33명, 서귀포시 18명)이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2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유한국당 12명, 바른미래당 3명, 정의당 1명, 민중당 1명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무소속은 7명이다.

인물난을 겪고 있는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도의원 후보자 2차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대상지역은 제주시는 노형(갑), 노형(을), 한림읍, 한경면·추자면, 일도2동(을), 이도2동(갑), 이도2동(을), 화북동, 삼양동·봉개동, 조천읍 등 10곳이며, 서귀포시는 송산동·효돈동·영천동, 서홍동·대륜동, 대천동·중문동·예래동, 대정읍, 성산읍, 안덕면, 표선면 등 7곳이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구자헌 제주시갑당협위원장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대통합’을 강조했다.

구자헌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자유한국당은 지금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보수의 가치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도민 여러분의 사랑과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반면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쪽으로 지원자가 많이 몰리고 있어 자유한국당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관계자는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도의원 선거 공천 후보자를 공모했다”면서 “많은 분들이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 조만간 1차 공모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