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 유난히 많이 내린 눈 때문에 3개월 동안 38일을 출동해 도로상에 쌓인 눈을 치우는 작업으로 홍역을 겪었던 제주시는 벌써부터 도로에 쌓을 모래와 모래주머니 주문에 나서는 등 월동준비에 착수.
이에 앞서 제주시는 지난겨울 약 1400여t의 모래를 도로에 뿌렸는데 올 겨울에도 이 정도의 물량이 필요할 것을 보고 모래주머니 5000개를 제작의뢰 하는 한편 모래시장 조사에도 착수.
제주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 상황에서는 지난 겨울을 기준으로 각종 제설장비 등을 확충할 수밖에 없다”면서 “문제는 아무리 완벽하게 제설장비를 확보해도 폭설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눈 내리는 날이 많지 않기만을 학수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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