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추자도 정주여건 개선과 대형여객선 안전 접안을 위해 추자도 신양항내 부두시설 등을 확충한다고 26일 밝혔다.
추자도 신양항은 지난 2015년 6월 한일레드펄호(2862t)가 취항했으나, ‘선박통항로 안정성 평가 결과 부두시설 확충 등 개선이 필요함에 따라 ’해상교통 안전진단‘ 등을 포함해 지난해 12월 설계용역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사업비 87억2200만원을 투입해 오는 4월 중 착공에 들어가 2019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여객부두를 110m에서 160m 연장하고 선회장을 직격 180m에서 230m로 확장하기 위한 준설 등 여객선 안전 접안을 위한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추자도 신양항 접안시설 확충이 완료되면 여객선이 보다 안전하게 접안 가능함에 따라 여객선 결항률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자도 정주여건 개선과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이 감소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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