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시범실시 계획 발표
이르면 2008년부터 제주도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와 과학 기술 등 정규과목에 대해 영어수업이 시범 실시 될 전망이다.
또 2010년부터는 현재 3월부터 시작되는 학제가 9월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가인적개발 5개년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며 우선 경제특구와 제주국제자유도시에서 교과내용을 영어로 가르치는 이른바 영어 몰입교육이 2008년부터 시범 실시된다.
시범실시 대상 지역은 국제자유도시인 제주도와 부산과 진해, 인천, 광양 등 경제특구 지역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지금까지 영어수업 시간에만 영어로 가르치던 것과는 달리 사회와 과학, 기술 같은 정규 교과과목도 영어로 수업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부는 원어민 교사와 국내 교사를 2인 1조로 배치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학제개편을 추진해 오는 2010년부터 9월 학기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진국이 9월 학기제를 채택하고 있는데다 현재의 3월 학기제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는 시기를 1년 늦춰 국제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는것이 추진의 배경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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