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및 진로, 학자금 고민 제주도가 함께 해결”
“취업 및 진로, 학자금 고민 제주도가 함께 해결”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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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지사 24일 도내 4대 대학 총학생회 임원과 정책간담회

“취업 및 진로, 학자금 문제 등 제주 청년들의 고민은 지역 청년들과 함께 해결하겠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24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3층 회의실에서 제주대, 국제대, 한라대, 관광대 4개 대학교 총학생회 임원 30여 명과 마주 앉아 제주도의 청년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원 지사는 “도정 내 청년담당 직제를 신설하고, 원탁회의를 진행하는 등 청년정책의 틀을 만들어 발전시키고 있으나 결국 그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청년이며, 행정은 이를 지원하면서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 함께한 학생들은 학자금 대출 사업을 비롯한 지원 정책에 많은 관심을 드러내며 도정에 대한 다양한 건의사항을 쏟아냈다.

관광대 오정헌 학생은 “학자금 대출 근본 원인이 등록금과 입학금인 만큼 앞으로 제주도 차원에서 지원을 더욱 확대해 학생들과 부모의 부담을 덜어 달라”고 요청했다.

제주대 문성빈 학생은 “콘텐츠 개발 사업을 위한 창업예비자 지원이나 창업공간 혜택과 더불어 연극, 전시회 등 문화공연을 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 및 환경 조성에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지원 대상이 되는 학생들이 서류 작성을 할 때부터 창구에서 바로 안내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면서 “제주의 특색을 살리면서 관광, 문화를 활성화하고 이를 청년창업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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