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내 언론인 제주 4·3 평화기행 개최

제주도기자협회(회장 강재병)와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주최하는 ‘2018 국내 언론인 제주4·3 평화기행’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제주4·3평화공원과 4·3유적지 등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제주4·3 평화기행은 ‘제주4·3 생존자의 기억을 통해 제주4·3 이해하기’를 주제로 마련됐고, 전국에서 70여 명의 기자들이 함께했다.
제주를 찾은 언론인들은 23일 제주4·3 평화공원을 방문해 희생자들의 성명, 성별, 당시 연령 등을 기록된 각명비원을 둘러보고 참배했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송악산 진지동굴, 섯알오름 학살터, 알뜨르비행장, 예비검속 학살터 등 둘러보며 빼앗긴 대지 위에 새겨진 전쟁과 학살의 현장을 몸소 체험했다.
평화기행에 참석한 언론인들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제주4·3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제주4·3의 비극과 아픔을 공유하고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공통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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