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여행길’ 조성·관리·지원 책임 정부로
‘걷기 여행길’ 조성·관리·지원 책임 정부로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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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의원 법률안 발의

제주 올레길 등 걷기여행길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 길을 체계적으로 조성·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한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25일 걷기여행길의 체계적인 조성·관리 및 지원 근거를 담은 ‘걷기여행길의 조성·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등 국민들이 지역의 역사·문화·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걷기여행길이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중앙부처, 지자체, 민간에서 각각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지역적 특성이나 자원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무분별하게 조성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정안은 문화체육관광부에 걷기여행길 조성·관리위원회를 두고, 심의를 거쳐 걷기여행길을 지정하는 한편 5년마다 걷기여행길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걷기여행길의 모니터링 부재로 인한 관리·운영상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이용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정보망을 구축·운영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위 의원은 “걷기여행길의 폭발적인 양적증가에 부합하는 질적 성장을 도모할 시점”이라며 “제정법을 통해 걷기여행길의 가치 및 특색을 제고하여 걷기여행길을 활성화하고 걷기여행문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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