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양계에 자동선별기 등 시설
북제주군은 내년 하반기부터 실시되는 계란등급제를 앞두고 계란등급시설을 지원키로 했다.
북군은 무공해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계란을 생산, 가격을 차별화 시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유통구조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북군은 내년 11월까지 사업비 1억8000만원을 들여 조천읍 조천리 제주한라양계영농조합법인(대표 연광근)에 계란자동선별 및 포장기, 부대시설 등을 시설할 계획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북군지역에서 생산된 계란은 중량별로 가격이 표시돼 있다.
하지만 계란등급시설이 완료돼 등급판정제가 실시되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북군 지역에서 생산되는 계란이 품질등급과 중량규격으로 판정, 판매된다.
외관검사와 투광검사, 할란검사에 따라 '1+, 1, 2, 3'으로 품질등급이 나뉘고 중량에 따라서는 '왕란, 특란, 대란, 중란, 소란' 등 5등급으로 구분,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난각(계란껍질)에는 등급판정확인일자, 집하장명, 생산자번호, 계군번호, 판정일자를 표시함으로써 크기에 따라 결정되던 계란가격이 품질에 따라 차별화 될 전망이다.
한편 계란등급제는 전국 9개소에서 시행중이며 북군은 내년 하반기부터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