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프로그램 사회복귀에 도움
지난해 7월 문을 연 북제주군 한경면 청수리 미혼모시설 애서원(원장 임애덕)이 자활능력 배양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 입소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애서원은 사회의 부정적 인식과 냉대로 고민하고 방황하는 미혼모여성들에게 산전후 안식처를 제공하고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용, 컴퓨터, 홈패션, 양재 등 직업교육과 교양교육, 정서교육 등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간 애서원은 고용촉진훈련기관과 연계 직업훈련 미용사 자격 과정을 이수하고 자활능력을 배양해 케어복지사 2급 양성과정 18명을 수료시키고 특히 한국종이접기협회 종이접기 시범과정을 이수한 퇴소자는 현재 종이접기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애서원은 지금까지 52명이 입소했다가 39명이 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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