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펜션서 화재 투숙객 ‘화들짝’
어제 새벽 펜션서 화재 투숙객 ‘화들짝’
  • 나철균 기자
  • 승인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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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의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해 객실에 묵고 있던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21일 새벽 4시 14분경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소재 모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119에 의해 15분만인 4시 29분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최모(28·강원 원주)씨 등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제주시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총 20개 객실에 묵고 있던 투숙객 15명이 대피했다.

이 불로 펜션 내부 26.4㎡가 소실되고 냉장고, TV, 침대 등의 집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068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배전반에서 화재를 목격한 펜션 관계자가 투숙객들을 대피시킨 후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를 시도한 덕에 큰 인명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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