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농작업·야외활동시 야생 진드기 주의 당부
道 농작업·야외활동시 야생 진드기 주의 당부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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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농작업이나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사리, 쑥을 채취하는 등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을 맞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을 유발하는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SFTS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제주도에서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1명의 환자가 발생해 8명이 사망했다.

특히 제주지역의 경우 환경 특성상 야산 가축방목장이 많고, 오름 등반 등 야외 활동 인구증가로 인해 매년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도는 진드기 서식밀도가 높은 오름 등반 코스, 올레코스 등 중심으로 진드기 서식밀도가 높은 지역에는 SFTS 예방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진드기 기피제, 팔 토시 등 예방물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 야외작업이나 야외에서 활동할 때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보건소에서 배부하는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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