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호텔서 잇단 안전사고 발생
제주도내 호텔서 잇단 안전사고 발생
  • 나철균 기자
  • 승인 201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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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배관 터져 화상 입고 물놀이 도중 쓰려져 사망

제주시내의 한 호텔에서 온수배관이 터져 잠자던 투숙객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19일 새벽 4시 14분경 제주시 삼도2동 소재 호텔 3층 객실 천장에서 온수배관이 파손되면서 객실에 투숙하고 있던 관광객과 호텔 관계자 등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홍콩에서 관광 온 워모(55)씨 등 3명은 발바닥과 우측 허벅지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해당 호텔 관계자인 윤모(47)씨는 현장 안전조치를 하던 중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보다 앞선 18일 오후 6시 12분경 서귀포시 색달동에 위치한 호텔 야외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관광객 임모(66·서울)씨가 갑자기 쓰러져 인근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임씨는 수영장에서 손녀를 안고 물놀이를 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고 이를 목격한 호텔 수영장 안전요원이 긴급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가족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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