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교육감 26일 IBO회장 면담 IB 도입 협의
李교육감 26일 IBO회장 면담 IB 도입 협의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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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불어 등 4개국어로만 번역되는 교육과정, 한글화 승인 골자
이번 방문엔 초·중·고 일부 교장 동행  ‘IB 글로벌 컨퍼런스’ 참석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24일 싱가포르로 출국해 26일 IBO본부 시바 쿠마리 회장을 만난다.

이번 방문은 영어·불어·스페인어·일본어로만 승인된 IB교육과정의 한국어 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이 자리에서 이 교육감은 한국어 IB교육과정을 승인받을 수 있도록 도입 방향과 비전을 적극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IBO총재와의 만남을 통해 제주지역 학교에서 IB교육과정을 한국어로 진행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사항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이 함께해 한국어 IB과정 도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를 비롯한 충남, 충북, 서울, 부산, 대구, 세종, 경남 등 8개 시도가 IB과정 도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번 일정에는 제주교육청 정책기획과 교육전문직과 우도 초·중, 함덕초, 안덕중, 대정고 교장 등 10여명이 동행해 이 기간(25~27일) ‘미래 설계(Shaping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리는 ‘IB 글로벌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미래사회에 대비해 IB교육과정이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IB교육과정과 미래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안목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미래에 대비해 제주의 학교교육은 어떤 준비를 하고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지 충실히 토론하고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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