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이도2동에서 아침 출근길에 버스가 급정거해 승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8시 39분경 제주시 이도2동 제주소방서 앞 인근 교차로에서 아라동 방면으로 가던 시내버스가 교차로 반대편에서 좌회전하는 차량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급정거 하면서 사고가 났다.
이로 인해 승객들이 앞으로 쏠리면서 유리창에 부딪혀 상처를 입는 등 고모(27·여)씨를 비롯한 총 6명이 다쳐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보다 앞선 11일 오후 2시경에는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농협주유소 인근 도로에서 렌트카와 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렌터카 운전자 김모씨(34)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이모씨(27)가 다쳐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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