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국 민방위의 날…첫 훈련은 ‘화재 대피’
21일 전국 민방위의 날…첫 훈련은 ‘화재 대피’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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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부터 전국민방위의 날 훈련이 연4회(기존 연2회)로 늘어나며, 올해 첫 훈련은 오는 21일 오후 2시 ‘화재대피 훈련’으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연이은 대형사고로 도민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발생시 건물내 주민대피와 행동요령을 익히기 위한 훈련으로, 모든 공공기관, 유치원, 학교, 직장민방위대가 편성된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훈련 당일 오후 2시 라디오를 통해 화재발생 가상 상황을 전파함과 동시에 각 건물에서 화재 비상벨을 울리거나 건물 내 방송이 실시되며 20분간 진행된다.

특히 제주에서는 요양병원, 유치원·어린이집, 장애인시설, 학교 등 화재 취약계층 이용시설은 대피경로 등 대피계획을 점검하고, 대형마트·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이용자들이 대피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종사자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화재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중한 목숨을 지킬 수 있도록 전 도민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이번 훈련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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