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구좌읍 세화리에 세화요양원(원장 안근보)이 들어서면서 북군 지역에 노인복지시설이 총 9개로 늘었다.
북군지역에는 2000년 이후 노인복지시설이 활기를 띠고 있다.
2000년 제주원광단기보호센터와 제주원광유료요양원, 2003년에는 성이시돌요양원과 제주원광전문요양원, 지난해에는 주사랑요양원(애월읍)과 소망요양원(구좌읍) 등이 각각 문을 열어 가정불화, 노인학대 등 독거생활로 방치되는 노인들을 보호, 관리하고 있다.
이로써 북군은 1988년 개원, 노인들을 보호해 오는 제주원광요양원과 더불어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층 노인 460여명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문을 연 세화요양원은 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제주노회 유지재단이 설립한 요양시설로 동부지역 관내 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의 치료와 예방을 전담하게 된다.
총사업비 13억7700만원(국비 5억8500만원, 도비 5억8500만원, 자비 2억700만원)이 투입된 세화요양원은 지상 3층 건물(1218.3㎡)규모로 요양원 내에는 사무실을 비롯해 물리치료실, 침실, 목욕실, 세탁실, 실외활동공간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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