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개정교육과정을 적용해 올해 새롭게 발간된 초등 교과서 4학년 1학기 국어(가) 책에 제주 구엄초등학교 장승련 교장의 시가 실렸다.
63쪽에 게재된 장승련 작 ‘어느새’는 장 교장이 2004년 발간한 시집 ‘우산 속 둘이서’에 담긴 시로, 친구에게 고백하거나 화해의 말을 건넬 때 생각만 해도 마음이 방실거리는 아이들의 순수함과 따뜻함을 표현했다. 이번 4학년 책에는 장 교장의 시가 총 4편 담겼다.
장 교장의 글은 앞서 2009개정교육과정에서 발간된 4학년 책에도 산문 ‘제주도에서’가 실린 바 있다.
장승련 교장은 “부족한 시가 여러 편의 교과서에 실려 뿌듯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알려왔다.
한편 장 교장은 시집 ‘민들레 파는 길은’ ‘우산 속 둘이서’ ‘바람의 맛’을 출간해 한정도 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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