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제주테크노파크 밭작물 수확기 개발 협약

농작업 기계화 기술보급으로 무·당근 파종 100%, 양채류 정식 50% 향상에 이어 마늘·당근 수확작업 기계화율 향상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이광석)과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는 지난 9일 제주형 밭작물 수확기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농가 고령화와 농업인구 감소로 인건비 상승에 의한 상대적으로 일손이 덜 드는 월동채소 재배면적이 증가해 과잉생산에 따른 수급불안이 반복되고 있어, 마늘·당근 등 인력이 많이 필요한 작목에 대해 인건비 절감대책이 매우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올해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늘, 당근 수확기계를 개발해 재배농가의 수익성을 높이고 농촌 노동력 부족해결을 위해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생산자, 업체, 행정이 참여하는 농기계 개발 협의체 구성을 추진해 제주 지형에 알맞은 농기계를 개발하겠다”며 “농기계 보급으로 농촌 노동력 부족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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