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마을어장 자원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사업비 22억5000만원을 투입해 홍해삼, 전복, 다금바리 등 수산종자 245만마리를 3월부터 12월말까지 도내 마을어장에 방류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방류하는 수산종자는 홍해삼 85만마리와 전복 61만마리, 오분자기 31만마리, 어류 68만마리이다.
제주도는 사업의 공정성을 위해 방류지역 어촌계의 자원회복노력도, 해녀보호육성 노력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63개 마을어장에 대해 방류종자 종류와 수량을 결정했다.
또 해양수산연구원을 통해 방류사업에 대한 방류효과 조사를 위해 전복방류대상 4개소는 방류효과 조사용 태그를 부착하는 등 방류효과조사를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자원이 감소하면서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산종자방류를 확대해 풍부한 연안자원을 조성하고 어촌마을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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