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도외 학생 입학률 30% 첫 돌파
제주대 도외 학생 입학률 30% 첫 돌파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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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입생 2239명 중 735명…3년새 12.7%P↑
지역적 매력·국립대 학비·학교 환경 등 요인 분석
▲ 제주대 전경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 도외 학생 입학률이 최초로 30%를 넘어섰다.

8일 제주대에 따르면 2018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결과 도외 출신 입학생은 전체 신입생 2239명 중 735명으로 32.8%를 보였다.

도외 학생 입학률은 2014년까진 10% 대에 머물렀으나 2015년 20.1%, 2016년 23.6%, 2017년 26.6% 등 해마다 늘었다.

도외 학생 입학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제주대가 각종 정부 평가에서 우수 성적을 거두고, 거점국립대 중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등 제주대의 대외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제주대는 풀이하고 있다.

또, 전국 수시·정시박람회 참가를 통해 도외 지역 입시 홍보 활동을 강화한데다, 기숙사 시설 등 교육여건이 전국 최상위권을 보이고 있는 점도 도외 학생들의 제주대 선도가 높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국립대의 낮은 학비와 제주지역이 갖는 매력도 역시 주된 유인 요소로 판단된다.

윤석훈 입학본부장은 “앞으로도 도외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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