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투입 10개 사업 추진
제주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식문화 정착을 위한 ‘2018년 식생활교육 세부사업계획’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제주도 식생활교육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식생활교육 세부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는 식습관·식생활 개선과 건강한 식문화 정착을 위해 생애주기별 식생활교육 세부계획을 마련해 행정, 학교, 관련 단체 등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총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림축산식품부 필수사업 7개와 제주도 자율사업 3개 등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생애주기별 바른 식생활과 건강한 식문화 개선을 위해 △바른 식생활 교육과 체험 활동 또는 방과 후 교실 △농업·농촌 체험과 연계한 바른 식생활 프로그램 △학교 텃밭 중심 식생활교육 프로그램 △고령자 대상 건강밥상 교실을 운영한다.
또 학교와 관련 단체 등과 연계하여 관계자 역량 강화를 위해 △식생활교육 관계자 워크숍 △교사, 학교 조리사 등 대상 직무연수 △사업위탁기관 관계자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음식영화 축제 개최 △지역생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 전개 △전통음식과 연계된 바른 식생활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서구화된 식생활 등 칼로리 과다 섭취로 인해 도민의 건강이 날로 위협받고 있다”며 “식생활 교육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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