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18년 회계연도 예산 기준을 제주도청 홈페이지(http://www.jeju.go.kr)에 공시했다고 7일 밝혔다.
2018년 세입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공기업 및 기타 특별회계, 기금을 포함한 5조7761억원으로 전년 대비 6718억원이 증가했다.
재원별로는 토지거래 증가, 신세원 발굴 노력 등으로 지방세가 33.44%인 1조3990억원으로 가장 많지만, 세외수입은 3.06%인 1282억원으로 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세출예산 규모는 5조7761억원으로 전년 대비 6718억원이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가 21.47%인 8981억원으로 가장 높지만, 과학기술 분야가 0.13%인 55억원으로 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공사 및 출자·출연기관의 재정 상황을 나타내는 지역통합재정통계는 총 7조7390억원으로 전년 대비 8416억원 증가했다.
재정자립도는 42.52%로 지난해보다 2.95%가 증가한 수치이다. 하지만 2014년 세입과목 개편으로 잉여금, 이월금, 전입금, 예탁·예수금 등이 세외수입에서 제외된 값으로 계산하면 34.51%가 실질적인 재정자립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재정 공시는 지방재정법 제60조에 근거해 제정 운용상황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돕고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매년 2월과 8월, 제주도 홈페이지 등에 정기적으로 공시하는 제도로 지난 2006년부터 도입돼 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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