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위원 신 상 범
제주도의 골프장은 필요악일 수밖에 없다. 없어선 안되고 있으면 환경이 어려워지고---.
제주도가 관광을 산업으로 육성하기 시작한 것은 1970년 대 초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서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은 산업은 관광뿐인 것을 간파한 박대통령은 .84년12월 그 첫 시설로 친분 있는 부산 사업가 박 모 씨를 불러 직시 골프장을 만들도록 지시하고 ‘86년 3월13일 제주CC를 개장하였는데 박대통령이 직접 시 타를 하였다. 이것이 제주도 골프장의효시이다.
●2004년 3월 제주도에는 10개의 골프장이 운영중이고 12개소가 승인되어 공사가 절반이상 진척되었고, 절차를 밟고 있는 곳이 10개소, 사업예정자로 지정된 것이7 개소로 앞으로 총39개의 골프장이 머지않아 문을 열게 되어 제주는 말 그대로 골프 메카로 등장할 것이다.
이미 세계 정상급 골프대회가 열렸고 국내 최고의 골프장으로 평가되기도 하고 세계적 골프장으로 알려 지기시작 했다.
무릇 어떤 산업이든 지역주민의 소득을 전제로 한다. 첫 번째 꼽히는 것이 고용증대이다. 그래서 허가 때 지역주민 60%고용이 반드시 전제된다,
●그런데 요즘 골프장엔 3가지가 눈에 띈다. 첫째 지역주민 고용 1차대상인 도우미(캐디)를 1;1 기준으로 하여 업자가 75%를 줄여 카터 수입으로 업자들만 배불리게 하고, 둘째 골프장허가 때 국민체육 개념으로 회원제보다 50%쯤 헐하게 운동할 수 있는 조건으로 만든 대중코스를 주말엔 회원 코스와 같은 비싼 입장료를 받고 있으나 제주도는 몰라 라다.
셋째 제주도개발 특별법에 의해 국세와 지방세를 입장객 1인당 약 3만여 원을 면제해 국내외 골프관광객을 유치한다고 했으나 1년 만에 제주도 가 입장료를 인상해주어 법 취지가 유명무실해졌다.
제주도관계자 왈“골퍼들이 경비를 아껴야하고 캐디가 많으면 골프업자들이 골치 아픕니다”
골프장 건설 때 환경에 미칠 영향마저도 제주도가 제대로 감시하지 않자 지역 환경 단체 원들이 합동으로 감시에 나서고있는 실정이다. 도대체 제주도는 누구를 위한 기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