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5시 13분께 한라산 윗세오름을 등반한 뒤 영실 코스를 이용해 하산하던 박모양(17.서울시 D여고 1학년)이 호흡곤란을 일으키자 이 학교 노모 교감(53)이 경찰에 구조 요청했다.
경찰은 헬기를 이용해 박양을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날 오후 8시 8분께 숨졌다.
박양은 이날 오전 친구 319명과 함께 수학여행 온 뒤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솔교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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