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후 8시 30분경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에 위치한 한 치과의원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화재는 신고를 받고 도착한 119에 의해 오후 8시 47분에 진화됐다. 치과는 진료가 끝나 내부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독기 및 에어컨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약 175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독실 내부에 전기온수기를 연결한 전선에서 과부하가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보다 앞선 4일 오후 8시 9분경 제주시 월평동 인근에서는 방풍림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17여분만인 오후 8시 26분에 119대원에 의해 꺼졌으며, 인명피해 없이 삼나무 30본이 불에 타는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건축물폐자재 소각 중 불티가 바람에 의해 인근 방풍림으로 연소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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