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이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게스트하우스 사건을 계기로 외곽 지역에 있는 숙박업소 등 응답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은 지난 2014년 3월 1일부터 전국최초로 제주지역에서 시작한 국민 맞춤형 순찰제도인 응답순찰을 버전-3으로 강화한 후 도민들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응답순찰 버전-3은 주민이 일상생활 중 불안을 느끼는 장소가 있거나 도난 등의 피해 또는 우려가 있을 경우 온-오프라인으로 경찰에 응답순찰을 요청하는 제도로, 경찰은 주기적으로 순찰해 결과를 통보하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만족도까지 조사하는 시스템이다.
경찰은 응답순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지역관서별로 1일 응답순찰 목표제를 실시하고, 고객 모니터링을 통해 만족도를 조사한 후 지역경찰 성과에 반영키로 했다.
또한 자체 분석을 통해 응답순찰이 필요한 곳, 범죄로부터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가정, 외곽 지역 숙박업소 등에 대해서도 응답순찰 신청을 받아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청 방법은 제주지방경찰청 홈페이지 내 응답순찰 코너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지역 경찰서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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