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최근 제주에서 농산물 및 묘목 등을 훔친 절도범들을 잇따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백모(80)씨는 지난달 18일 10시경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위치한 한 감귤묘목 밭에 들어가 시가 240만원 상당의 묘목 120본을 훔친 절도 혐의로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보다 앞선 같은 달 12일 오후 4시 30분경 제주시 한경면의 한 콜라비 밭에서 60만원 상당의 콜라비를 훔친 이모(55)씨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또한 경찰은 지난해 11월 20일 11시경 제주시 오라동 소재의 한 과수원에 침입해 150만원 상당의 감귤을 절취한 전모(53)씨 등 2명에 대해서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절도 행위에 대해서는 범죄의 경중을 막론하고 집중 수사를 통해 반드시 검거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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